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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매물 부족에도 타운 주택거래 7% 증가

올 상반기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소폭 개선됐다.   높은 모기지 이자에다 고질적인 매물 부족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작년의 거래 건수보다는 소폭이나마 늘었다.     올 상반기 LA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은 392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367채와 비교하면 25채(7.0%) 증가한 것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6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바이어가 적응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 매입이 늘면서 올해 주택 거래가 전년보다 많았다”면서 “2분기부터 늘어난 매물이 좀더 일찍 시작됐으면 거래 건수가 더 나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인타운 인기 거주지의 경우엔 올 캐시 바이어도 눈에 띄게 많았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다른 주택보다 매물이 더 부족했던 SFR의 상반기 거래는 2023년만 못했다.   올 6개월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지난해의 168채보다 6% 줄어든 158채였다. 〈표 참조〉   2020년 상반기의 183채와 비교해도 13.7%가 적다.   거래는 감소했지만, 전년보다 매매 가격은 9%(15만6000달러) 상승한 185만2500달러였다.   2022년 상반기(172만 달러)와 비교하면 7.7%나 웃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은 854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867달러에 비해서 거의 같았다. 2020년(759달러)보다는 12.6%나 오른 가격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한인타운에서 SFR 매물을 찾는 바이어가 꽤 많았는데 매물이 2분기 이후부터 풀렸다”며 “결국 첫 4개월 동안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 집값이 올랐다”고 짚었다.     ▶콘도   SFR을 제외하고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은 전년 상반기보다 훨씬 나았다.   올 상반기 동안 팔린 콘도 수는 135채로 전년의 108채 대비 25%나 증가했다. 2020년의 113채보다 19% 더 많았다. 다만 가격은 전년과 거의 동일했다.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보다 1% 오른 73만3000달러 정도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70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 올랐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올해 임대수익용 주택이 타격을 입었지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9% 더 많이 팔렸다. 중간 거래가도 15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해도 작년만큼 힘든 상반기가 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년과 거의 같아서 안심했다”며 “매물이 늘고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만, 대선과 경기침체 우려라는 변수가 있어서 아직 시장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고금리 상반기 la한인타운 전년 상반기 상반기 거래

2024-08-22

타운 주택거래 44% 급감, 가격은 제자리…단독 중간가격 169만6500불

올 상반기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높은 모기지 이자에다 고질적인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난해만 못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올 상반기 LA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는 276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491채와 비교하면 215채(44%)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6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높은 모기지 이자에도 LA한인타운 내 주택을 매입하려는 실수요 바이어가 있지만 매물이 모자라서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인타운 인기 거주지의 경우엔 올 캐시 바이어도 눈에 띄게 많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전반적으로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부진한 가운데 단독주택이 콘도보다 나았다.   올 6개월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지난해의 238채보다 29% 줄어든 168채를 기록했다. 〈표 참조〉   2020년 상반기의 183채와 비교해도 8%가 적다.   단독주택의 감소 폭을 고려하면 집값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올 상반기 중간 거래가는 작년과 거의 같은 169만6500달러였다. 2022년 상반기(172만 달러)와 비교하면 1% 정도 낮은 수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은 867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911달러에 비해서 45달러(5%) 낮았다.   그러나 2020년의 중간인 141만2500달러보다 20%,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인 759달러 대비로는 14%나 웃돌았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LA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물을 찾는 바이어가 꽤 된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 높은 모기지 이자와 경제 불확실성에도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콘도   거래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을 밑돌 정도로 콘도 시장의 타격은 컸다. 올 상반기 동안 팔린 콘도 수는 108채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3채와 비교하면 57%나 급감한 것이다. 2020년의 113채보다도 4% 밑돈다. 다만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보다 5% 내린 72만7500달러였다. 반면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44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 올랐다.   특히 2020년의 중간가인 68만4000달러와 스퀘어피트당 평균가인 590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6%와 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매물이 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이 동결되고 모기지 이자가 7% 밑으로 떨어지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훈풍이 다시 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중간가격 기준금리 인상 la한인타운 주택시장 상반기 la한인타운

2023-08-18

콘도 ‘강세’…단독주택 매매 비중은 줄어

LA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SFR) 거래는 줄고 콘도는 강세를 보였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2020, 2021, 2022년 상반기)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매 건수에서 단독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연속 감소했다. 2020년에는 62%에서 2021년에는 4%P 줄었다. 올해는 48%로 절반도 안 됐다.   〈그래프 참조〉     반면 콘도는 2020년의 38%에서 출발해 이듬해에는 42%로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물 부족과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 때문에 주택 매입 수요가 콘도로 쏠렸기 때문이라는 게 한인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또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매매가 이루어진 SFR과 콘도의 거래 건수는 총 491채로 작년의 561채보다 70채(12%)가 줄었다. 2020년 상반기(296채와) 비교하면 185채(40%)가 더 많았다.     〈표 참조〉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는 “5% 중후반의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예비 바이어의 주택 매입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도 주택 가격은 아직 하향 조정이 일어나지 않아서 LA한인타운의 전반적인 주택 시장은 작년만 못하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SFR)   2022년 상반기 LA한인타운에서 매각된 단독주택 수는 작년의 323채 대비 26% 밑돈 238채로 집계됐다. 매매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소폭 올랐다. SFR의 중간 가격은 172만 달러로 작년보다 3%가 웃돌았다. 2020년 상반기의 141만 달러와 비교하면 31만 달러나 오른 것이다. 올 상반기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작년의 801달러보다 14%가 더 비싼  911달러였다. 2020년 759달러보다 무려 20%가 상승한 수치다.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한 달에 불과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3.90%였다. 2021년 상반기의 99.54%보다 4%P 이상 높았다. 이는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올 1월~6월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줄곧 100%를 상회했다. 즉, 바이어간 매입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방증이라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콘도   올 6개월간 매매된 콘도 수는 253채로 작년(238채)과 전년(113채) 대비 각각 6%와 124%가 성장했다.   중간 거래가는 77만 달러로 작년의 66만 달러보다 11만 달러(16%)나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 역시 634달러로 2021년보다 10%가 더 비쌌다.     콘도의 2022년 상반기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9일로 지난해(44일)보다 5일이 더 단축됐다.   콘도의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 역시 100.43%로 2021년의 98.71% 대비 2%P 이상 상향됐다. 콘도 역시 실제 거래가가 셀러 호가를 웃돌았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고물가, 기준금리 인상, 경제 불안 등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위축되면서 LA한인타운 주택 시장도 전반적으로 둔화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7월에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 인상) 단행이 전망되면서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성철 기자단독주택 비중 기준금리 인상 단독주택 매물 상반기 la한인타운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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